계속되는 알레르기, 혹시 집 안의 작은 해충 때문일까? “매일 아침 눈을 뜨면 코가 막히고, 피부는 가렵고, 기침이 멈추지 않아요.”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면 단순 감기나 일시적인 피부 트러블이라고 넘기기 쉽다. 하지만 이런 상태가 반복되고 계절과 관계없이 계속된다면, 그 원인은 어쩌면 바로 여러분의 집 안 어딘가에 숨어 있는 ‘집먼지진드기’ 일 수 있다. 집먼지진드기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크기의 해충이다. 크기는 0.2~0.3mm 정도로 맨눈으로는 식별이 어렵지만, 그 영향력은 절대 작지 않다. 이 작은 벌레는 사람의 각질, 비듬, 머리카락 등을 먹고 살아가며,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한다. 문제는 이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‘항원’의 주범이라는 점이다. 특히 천식이나 아토피와..